“예에, 그래서 얼마 주시렵니까?”
No26_트리스_인장.png
리스 딘 
Tris Dean


181cm / 32세


등 / 줄맨드라미


HP 8 / EP 12 / 공격력 1 / 방어력 1 / 순발력 1 / 집중력 1

Picrew. 「立ち絵間に合いました。」
Appearance
윤기 좋은 검은 머리를 뒤로 쫙 맨 포니테일, 유난히 길게 찢어진 눈매의 검은 삼백안. 외에 특징이 있다면 아랫입술의 은색 피어스 하나 정도.
옷차림으로는 언제나 번듯하게 잘 다려진 청회색의 양복과 검은색 셔츠, 넥타이를 착용하고 있다. 설령 현재는 이런 처지라 해도, 세일즈맨은 겉테가 좋아야된다나, 뭐라나.
거래체결
이 능력은 트리스 외의 다른 지성체가 서로 갖고 있는 ‘상품’을 거래하는 것이다.
일반적인 거래와 다른 점이 있다면 거래의 ‘상품’은 유형적인 것을 포함, 무형의 속성( 능력, 특성의 일부 등 )에 해당되는 것까지 포함한다.

능력의 발동을 위해서는 거래의 당사자가 그의 말을 이해할 수 있어야 하며, 거래에 응하겠다는 의사를 보여야 한다. 또한, ‘상품’을 팔거나 살 때 발생하는 대가는 ‘상품’의 가치에 준하는 유형 또는 무형의 것이어야 한다. 여기서 준한다는 가치 판단은 거래 당사자 양쪽의 합의에 근거하거나 단순하게는 대등한 성질( 능력에는 능력, 특성에는 특성, 아이템에는 아이템 등 )을 가진 대가로 지불하게끔 할 수 있다.

( ex: 거래 당사자 A의 능력을 1턴 동안 사용하는 대신 트리스의 이능력 ‘거래 체결’을 n턴 동안 소실한다. /
자신의 특성 중 특정 1개의 특성 수치의 일부 또는 전량(2)을 1턴 동안 A에게 양도-소실함으로써 전투 종료 후 A가 가진 아이템을 받는 등. )

이 스킬의 발동은 한 번에 하나의 대상에게만 가능하다.
또한, 거래 시에 타인의 능력을 구매했을 시 그 능력은 본디 자신의 능력이 아니므로 디메리트가 부여된다. (본 능력보다 위력 하향or 패널티 상승) 
#능글거림 #교활한 #기회주의자
#기브앤테이크 #계획적인

  1. 세치 혀로 사람의 정신을 쏙 빼놓는데 일가견이 있는 이다. 그걸 장점으로 여기기도 했고, 즐기기도 했고.
  2. 이전의 관계가 어떻든, 받은 것이 있다면 갚아줬다. 그게 부정적이든 긍정적이든 말이다.
  3. 언뜻 봐서는 모든 걸 능구렁이 담 넘 듯 무시할 것 같은 사람으로 보이나, 생각보다 자신만의 일정과 규칙이 있고 그것에 따라 움직였다.
  4. 평상시에는 얌전한 듯 있다가도 기회가 보이면 무서울 정도로 파고드는 이였다.
  5. 꾀가 많았고, 목적을 위해서라면 수단을 가리지 않고 이를 과감히 활용하는 이였다.
타 설정
1. 어떤 이인가.
  1. 아스크르의 어느 졸부 집안의 출신으로 알려졌으나 가족에게는 없는 자식으로 취급받고 있다.
  2. 강제로 연행되었던 곳은 요르문간드의 어느 허름한 가정집이었다고 알려져있다.  
  3. 좋아하는 건 돈, 술, 도박, 여행. 싫어하는 건 없다는 듯 하다. 어지간한 것들은 넘어갈 수 있는 편이라고.
 
2. 세일즈맨
  1. 아주 어릴 적부터 장사꾼이었고, 그는 뭐든 팔았으며 상품의 대부분은 물건이었고, 가끔은 정보이기도 했다. 물건을 팔기 위해 주로 드나들었던 곳은 엠블라와 아스크르 쪽. 거주민들 사이에선 원하는 것을 족족 구해다주는 이로 유명했다고 한다. 물론 합법적인 테두리 내에서만 말이다.
  2. 허나 평의회나 시장실의 인사들과는 전혀 거래를 않았다고. 그냥, 뭐든 그런 사람들과 엮이면 좋을 일도 나빠진다 했던 것이 그의 근거였다.
  3. 선천적인 마고포비아 증세로 인해 마고 쪽에는 얼씬도 않았다.

3. ETC.
  1. 담배는 피지만, 그냥 사람들과 어울리기 위해서 핀 거라 설명한다. 불특정 다수와 친분을 맺기엔 이만한 게 없다고.
  2. 말투 한 번 현란하다. 비언어적 표현도 다양해서 언뜻 보면 사람 혼 하나 쏙 빼놓아도 무색할 지경이라, 직관적으로 말하라 요청하지 않으면 정신 없을 테다. 또는 어느새 당신의 주머니에 뭔가 하나 넣어져 있거나.
  3. 강제 연행의 상황에 대해 물어보면 늘 대답은 해줬다. 그 대답이란 게 늘 달라서 문제였지. 어쩔 때는 그냥 붙잡혀왔다 했고, 어쩔 때는 사랑하는 사람을 지키기 위해 들어왔다 했고, 어쩔 때는 자신이 관계자와 안 좋은 관계였어서 그랬다는 둥 말했다. 거짓말임을 들켜도 그냥, 뭐.
  4. “그래도 재밌었죠? 제게 이야기꾼의 재능이 있나봅니다~. 하하!” 하고 돌아갔을 뿐이었다고….




트맨 생활 기록




Q1. 처음 입소했을 때의 각오나 심정은 어떠했습니까?

A1. “다 말해도 됩니까? 자. 눈 앞의 당신에게 5시간 정도는 하소연 할 수 있, 안 돼? …예예. ~그럼 축약하지요. 흠, 하하. 심히 개 같았습니다!
Q3. 훈련을 모두 수료한 현재, 신체적·심리적 변화가 있었습니까?

A3. “드디어 이 거래에 적합한 상품이 되었다, 정도? 하하! 장사꾼으로선 흡족한 결과라 봅니다.”
히트맨 훈련 기간 동안
험하게 강제 연행 된 것치고는 꽤나 순순한 자세로 커리큘럼에 따랐다. 훈련 시작 초기에는 헉헉대며 벽을 짚고 겨우 서있는 꼴사나운 형상도 더러 보였으나 현재는 꽤나 준수한 테를 갖췄다. 훈련 및 단련 이외의 시간에는 대부분 사람과 어울렸다. 교류가 탐탁지 않아보이는 이들에게도 곧잘 다가갔었고, 또는 매우 즐거이 어울리는 이들에게도 다가갔었고. 뭐, 어느 쪽이든 무게가 있는 대화를 하진 않았다. 그저 그런 농담 따먹기나, 또는 트레이터가 되기 이전의 삶 같은 화제 거리나 나눴다. 거기서도 자신의 이야기는 별로 늘어놓지 않았고(그 마저도 거짓 반, 허풍 반을 섞어 말했다), 남의 이야기를 주로 들었던 걸 보자면 교류보다는… 제 지루함을 삭이는 데 목적이 있었던 듯 했다. 그러다가도 안되면 종종 휴식 및 자유시간 즈음, 사람들이 모인 곳으로 가 매점에서 가져온 술병 몇 개와 동전의 앞 뒷면으로 술 내기를 하자는 등의 소소한 도박 같은 유희도 창출했었다. 뭐, 지속적으로 지향할만한 행위는 아니라 금방 저지당했던 것 같지만.

그의 시간은 그렇게 대부분 소란스러웠으나 정말, 아주 가끔 고요했다. 넋을 놓고선 무언가를 생각하는 듯 하는 듯한 모습이라 묘사함이 적절할 테다. 그렇다한들 말소리 하나만 건네져오면 무슨 일이 있기라도 했냐는 등 시끄러운 입을 또다시 나불대기 시작했다. 어쩌면 ‘괜히 말 걸었나’하는 후회가 슬금슬금 올라올 만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