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권력을 가진 이들이 존재한다면, 이들과 사회에 반발하는 인물이 생겨나기 마련이다. 그는 시장과 평의회 모두를 마음에 들지 않아하며, 이 구조를 뒤집어 엎으려 하는 불순분자이다. 모두가 납득하고 순응하려는 체제에 반기를 들고 일어나고 싶어한다. 분명 무언가 목표가 있는 사람처럼 보인다. 늘 항상 무언가를 갈망하고 있다. 그러나 가볍고 단순한 언행과 제멋대로 변덕을 부리는 성격, 타고난 반골 기질과 분위기를 살벌하게 만들 정도로 폭언에 가까운 직설을 퍼붓는 탓에 그와 뜻을 함께 하려는 그리 많지 않은 편이다. 의외로 분석적이고 계획적인 편이라 자신이 하는 일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 지 미리 예측하고 행동하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