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우리더러 패륜아가 되라는 거지? 전문가한테 오셨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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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드
Jade


192cm / 36세 / 남성


제이드 바인 / 오른쪽 이마부터 뺨까지


HP 10 / EP 12 / 공격력 1 / 방어력 1 / 순발력 0 / 집중력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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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earance

짙은 흑갈색의 드레드락. 양쪽 눈의 색이 다르다. 오른쪽 눈은 맑은 청록색, 왼쪽 눈은 검은색. 잔모래 같은 주근깨.
탁한 베이지색의 가죽 자켓 안에는 얇은 재질의 목티를 입고 있다. 모래색 바지 아래로는 튼튼한 검은색 군화.
왼쪽 귀에 은색 피어싱 하나, 갈색 장갑 외에는 이렇다 할 장신구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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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화
자신과 접촉한 것을 모래로 변환하여 움직임을 제어할 수 있다.  자신의 시야 내에 있는 범위까지만 제어가 가능하며, 모래로 만들기 전 대상이 가지고 있던 질량만큼만 모래로 변환할 수 있다. 한 번에 제어할 수 있는 모래의 질량은 2톤이다. 살아있는 동물·식물의 경우 모래가 되지도 않고 움직임을 제어할 수도 없지만, 접촉한 부위부터 수분이 메말라 미라처럼 변한다. 
#변덕스러운 #갈망하는 #반골기질
#분석가 #직설적


세상에 권력을 가진 이들이 존재한다면, 이들과 사회에 반발하는 인물이 생겨나기 마련이다. 그는 시장과 평의회 모두를 마음에 들지 않아하며, 이 구조를 뒤집어 엎으려 하는 불순분자이다. 모두가 납득하고 순응하려는 체제에 반기를 들고 일어나고 싶어한다. 분명 무언가 목표가 있는 사람처럼 보인다. 늘 항상 무언가를 갈망하고 있다. 그러나 가볍고 단순한 언행과 제멋대로 변덕을 부리는 성격, 타고난 반골 기질과 분위기를 살벌하게 만들 정도로 폭언에 가까운 직설을 퍼붓는 탓에 그와 뜻을 함께 하려는 그리 많지 않은 편이다. 의외로 분석적이고 계획적인 편이라 자신이 하는 일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 지 미리 예측하고 행동하려 한다. 
타 설정
  1. 사실상 무직. 정착한 지역 없이 약 4년 전부터 아스크르 지역과 요르문간드 지역을 병행하며 지냈고, 트레이터로 징집되기 직전에는 아스크르 지역에서 기계 수리 및 정비를 하며 생계를 유지 중이었다.
  2. 마고 지역에 가려고 했다가 불허를 받은 적이 있다. ‘위험 소지 접근 불가’ 라는 사유를 받았으나 본인을 제외한 모두가 납득할 만한 사유였다.
  3. 히트맨즈로 활동 중인 지금은 제이드라는 가명을 사용하고 있다. 창의력 없이 플라워 타투와 연관지어 자신을 그렇게 소개했다.
  4. 이능력을 사용할 때에는 장갑을 벗는 습관이 있다. 이 습관을 본인도 잘 알고 있어서, 장난으로 벗은 장갑을 상대에게 던지며 중세 기사 마냥 결투 신청이라도 할 것처럼 군다.
  5. 카페인 중독, 알코올 중독, 니코틴 중독. 이 세개를 모두 달성한 삼관왕. 무언가 더 있을 지도 모른다. 원래 이 정도까지는 아니었는데 여러 지역을 다니면서 온갖 사람을 만나다보니….
  6. 말에 필터라는 게 없다. 언행이 거칠고, 상대를 가리지 않고 비꼬거나 블랙 조크를 자주 하는 등 문제 행동이 많다. 모든 이에게 이러는 것은 아니고… 제대로 대우를 하고 싶은 이에게는 꽤나 정중한 태도를 보인다.
  7. 손재주가 꽤 괜찮은 편이다. 도구 없이도 간단한 물건 수리 정도는 가능하다. 평소 이능력으로 모래를 다루는 모습을 보면 공간지각 능력도 뛰어난 편으로 보인다.




트맨 생활 기록




Q1. 처음 입소했을 때의 각오나 심정은 어떠했습니까?

A1. “솔직하게 까놓고 말해보자. 우리가 가진 이 능력, 사람한테 써도 될 지…그걸 확인하려면 여기 밖에 없잖아. 야, 그걸 어떻게 한 번도 안 써보고 바로 실전에 적용하냐?”
Q3. 훈련을 모두 수료한 현재, 신체적·심리적 변화가 있었습니까?

A3. “밥은 잘 주더라. 체력 향상이야 뭐, 됐고… 이것저것 알게 됐어. 한계점을 아는 건 중요하잖아. 근데 이거 교화도 겸하는 거였나?”
히트맨 훈련 기간 동안
하루 일정을 누가 짜놨냐며 느지막하게 나타나 훈련에 참여하거나 소소한 규칙을 어기는 등… 평의회의 눈 밖에 날 만한 행동을 자주 했다. (어쩌면 이미.) 오전에 하는 활동은 대부분 설렁설렁 넘겼고, 오후가 되어서야 좀 사람꼴이 됐다. 이능력 계발 훈련은 거의 실험 위주로 흘러갔으며 체력 단련은 자유 시간까지 이어지는 경우가 많았다.
평의회 관계자나 그들을 좋게 생각하는 이들, 어머니 나무를 ‘너무’ 좋아하는 사람들에겐 태도가 좋지 않았으나 이들을 제외하면 적을 자주 만드는 사람치고는 무난하게 지냈다고 볼 수 있겠다.
훈련 기간 내내 건물 외부로 나가는 일 없이 3개월 간 이곳에 처박혀 있었다. 커피와 술, 담배를 달고 다니며 다른 사람의 개인실 앞에서 얼쩡거리며 괜히 말을 걸거나, 잔디 운동장을 하염 없이 걷는 것으로 지루함을 때웠으나… 더위가 신경을 곤두서게 만들던 8월, 여름 내내 창 밖으로 녹음이 우거지는 풍경만 보니 정신 나갈 것 같다며 구내 식당 테이블을 모래로 만들어 점심 식사를 하던 다른 이들에게 모래 알갱이 서걱하게 씹히는 식사를 제공한 적은 있다. ‘미안하다, 모두 점심 나가서 먹어야 할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