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 날 힘 써봐라, 그런다고 내가 봐주는 일은 없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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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라 버드
Ixora Bud


167cm / 29세 / 여성


능소화 / 왼쪽 어깨


HP 12 / EP 10 / 공격력 2 / 방어력 2 / 순발력 0 / 집중력 0

Art. @B_commission_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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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earance

  1. 진홍색의 긴 머리칼, 하이 포니테일. 서로 다른 색상의 적/흑안.
  2. 오버핏의 검은 점퍼, 소매를 걷어붙인 흰 와이셔츠, 은 단추가 박힌 검은 반바지, 발목까지 오는 짙은 갈색의 가죽 워커.
  3. 액세서리로는 인식표와 넥타이, 장갑을 착용했으며, 양 무릎에는 띠 형태의 무릎 보호대를 두르고 있다.

Art. @B_commission_R
디에스 이레 Dies Irae
시전자의 신체가 강화되며, 벽돌을 두부 으깨듯이 부수거나 돌진하는 트럭에 치여도 상처 하나 입지 않는 등 괴력과 맷집에 특화되어 있다. 특히 해당 능력은 남아있는 체력량이 낮을수록 그 진가를 발휘하며, 낮은 체력에 비례해 공격력 또한 상승하게 된다. 다만 신체가 버틸 수 없는 데미지를 받게 된다면 빈사 상태가 될 수 있으니 체력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
#솔직한 #영리한 #사교적인
#소탈한 #진취적인 #결단력 있는


타 설정
  1. 애칭은 라라Rara. 조금 생소한 이름인지라 본인 또한 자신을, 이름의 뒷글자를 딴 ‘라라’ 라고 소개한다.
  2. 트레이터로 징집되기 전에는 아스크르의 외곽에 위치한 시골 마을에 거주하고 있었다.
  3. 오른눈의 시력을 잃어버린 상태. 그래서인지 히트맨으로 일하는 조건 중 하나로 무상으로 눈을 치료받는다는 계약을 걸었는데, 그 과정에서 임시로 검은색 의안을 제공받게 되었다.
  4. 원래도 성인 남성을 웃도는 힘을 가졌었으나, 이능력을 발현되고 난 뒤에는 전반적인 신체 능력이 향상되었다. 게다가 튼튼한 체력이 뒷받침되어 있어 일상생활에 피로감을 느끼지 않는다. 다만 감정이 격해지면 힘 조절이 어려워져 의도치 않게 물건을 부수게 되는 일도 있는 모양.
  5. 주 훈련 방식은 젓가락으로 콩 옮기기. 젓가락을 부러뜨리지 않고 콩을 전부 옮기면 힘 조절에 성공한 것이란다. 그 밖의 훈련들은 전부 우수한 성적을 보였기 때문에, 오로지 이능력의 제어에 집중하고 있다고 한다.
  6. 요리 실력이 수준급으로, 식당을 차리게 된다면 자신의 음식을 맛보기 위해 멀리서부터 손님이 올 것이라고 자부한다. 만약 트레이터를 그만두게 된다면, 그동안 모아둔 돈과 보수를 합쳐서 작은 레스토랑을 열 예정이라고.
  7. 평의회에 대한 인식은 좋지도 나쁘지도 않다. 충성심은 없어도 명령에는 군말 없이 따르는 정도. 의외로 고분고분하게 구는데, 정확히 말하자면 ‘평의회한테 받은 것도 많으니 일해야겠다-’ 에 가까운 것 같다.
  8. 집에 두고 온 애완 돼지가 있다. 핸드폰에 사진들도 있다. 하지만 비상식량이라고 놀리면 몹시 화낸다.




트맨 생활 기록




Q1. 처음 입소했을 때의 각오나 심정은 어떠했습니까?

A1. “어떤 일이든 그냥 그렇구나~ 하고 넘어가고 있어. 쓸데없는 소리라도 했다가 밉보이긴 싫어서. 그리고 여기 되게 이상한 사람들이 좀 많은 것 같기도 하고? 웃기는 녀석들도 있으니 그닥 심심하지는 않겠네.”
Q3. 훈련을 모두 수료한 현재, 신체적·심리적 변화가 있었습니까?

A3. “내가 뭘 해도 잘하는 사람이긴 한데, 죽도록 훈련하고 나니까 굉장히 강해진 것 같다는 확신이 들더라. 앞으로의 숙제가 있다면 훈련받았던 감각을 잊어버리지 않는 것이 관건이겠지?”
히트맨 훈련 기간 동안
규칙적인 생활을 할 수밖에 없는 한정된 공간 안에서 권태를 느끼지 않도록 다양한 일상을 만들어 내기 위해 부단히 애를 썼다. 세 끼 식사를 꼬박꼬박 챙겨 먹지만, 특별히 먹고 싶은 음식이 있다면 취사실에서 직접 만들어 먹는 것은 흔한 일. 그것만으로는 부족했던 건지 매점에 있는 제품들을 전부 먹어보기도 해봤고, 아무나 붙잡아서 1대 1 대련을 해보기도 했다. 체력 단련의 경우, 이능력에 의존하지 않기 위해 제어구를 착용한 상태에서 웨이트 트레이닝 위주의 운동을 시도하였다. 개인 훈련 시간에는 나무 젓가락으로 콩 옮기기 같은 것을 하는데, 이능력의 제어에 치중한 훈련으로 지루하지만 그만큼 효율적이기 때문에 어떻게든 성공시키려고 하지만... 이따금 젓가락 이외의 물건을 파손하기도 해서, 이때는 관계자들에게 주의를 받은 뒤 경위서를 제출하고 비품을 보수하는 식으로 훈련을 마치는 일도 왕왕 있었다. 그조차도 할 일이 없다면 바깥과 가까운 구역인 잔디 운동장에서 마실 것을 들고 가볍게 걷기도 했는데, 익소라는 농담삼아 이러한 루틴을 ‘죄수 산책’ 이라 명명했다. 자유 시간이 주어질 경우에는 도서실에서 자격증 공부를 하는 등의 자기 계발을 하거나(필요한 서적이 있을 경우 관계자실에 찾아가 요청한다), 로비에서 다른 사람들과 가벼운 잡담을 나눈 뒤, 점호 및 소등을 하는 것으로 하루의 마무리를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