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 거위는 뱃속에도 돈다발이 들어 있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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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로 이스턴
Halo Eastern


180cm / 37세


레위시아 / 왼쪽 귀밑부터 쇄골까지 목에 새겨짐


HP 10 / EP 12 / 공격력 2 / 방어력 0 / 순발력 1 / 집중력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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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earance

붉은색의 허벅지까지 기른 장발. 자기주장이 강한 생머리로 뻗친 상태가 대부분이다.
나이에 비해 앳된 외모이며 웃는 얼굴상이다. 눈은 오른쪽이 청록색, 왼쪽이 옅은 회색이다. 오른쪽 뺨에 점이, 왼쪽 입가에 피어싱 자욱이 있다. 콧등과 왼쪽 눈 위로 두 줄의 흉터가 지나간다.
팔다리가 길다. 마른 근육으로 아예 깡마른 편도 아니지만 덩치가 왜소해 ‘근육도 없이 말랐다’는 인상을 준다. 위아래 전부 어느 순간부터 검은색 옷을 고수했다. 위로는 목을 덮는 폴라티를, 아래로는 잘 구겨지지 않는 일자바지를 입고 있다. 검은색 양말에 심플한 디자인의 검은색 로퍼를 신었다. 굽이 3cm가량 있다. 회색과 베이지색이 섞인 얇은 롱코트를 걸쳤다. 은색 십자가 목걸이와 일자 은색 귀걸이를 각각 한 개씩 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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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틸레인 Steel Rain
날개가 네 장인 매로 변할 수 있다. 날갯죽지에서 두 장, 양손이 변모하여 두 장. 날개의 강도는 강철과 같으며 깃털을 날릴 수 있다. 깃털의 모양은 일반적인 새의 날개와 동일하다.

주로 두 장의 날개로 멀리서 깃털을 날리는 식으로 운용한다. 내구성이 높은 덕에 직접 날아가 날개를 휘두르며 싸우거나 대상을 들어 공중으로 내던지는 행동이 가능하다.
날개만 자라게 하거나 완전히 변하거나 하는 등의 변하는 걸 조절할 수 있다. 완전히 변하면 덩치가 오히려 작아져 130cm가량이 되며 발톱으로 찢거나 부리로 뜯는 등의 행동을 할 수 있다. 하지만 제 기준 못생겼고 신발을 찢어먹는다는 이유로 완전히 변하는 일은 거의 없다. 그가 새가 아닌 날개만 만드는 능력으로 착각하는 사람이 많다.

장시간 사용할 경우 극심한 피로감을 느낀다. 날개의 숫자가 늘어날수록 피로감을 느끼는 속도가 빨라진다. 조절을 위해 2장 이상 날개를 만들거나 새로 변하는 일을 자중하는 건 이 사유가 큰 비중을 차지한다.
#평온한 #고집있는 #강약약강
#속물 #돈생돈사


화를 내는 성정은 아니나 목적 달성에 있어 은근히 고집 있다. 이마저도 저보다 강한 사람에겐 쉬이 굽혀 주변의 야유를 한 몸에 받는다.
행동거지가 경박하며 속 보이는 행동도 서슴없이 한다. 뻔뻔하다. 창피할 줄도 모르는 듯싶다. 수전노 기질이 있어 돈 냄새가 나는 곳은 어디든 발 벗고 향한다. 돈이라는 목적 외에는 취미가 거의 없어 일을 하며 시간을 보냈었다.
타 설정
출신지 불명. 교우 관계 불확실. 태어났을 때부터 독신이라는 말도 안 되는 문장이 그에겐 성립된다. 부모 이야기를 하는 일도 없고 형제 이야기가 흘러나온 적도 없다. 연인은커녕 친구가 몇이나 되는지도 미지수다.
타인과는 주로 비즈니스 관계로 이어지며 여유 시간에는 홀로 시간을 보냈다. 적당한 선을 유지하는 데 익숙해져 그 이상으로는 못 넘어간다.
식견이 좁고 교양이 없다. 말투나 목소리는 낮고 나긋나긋한 편인 데 반해 구사하는 단어가 경박하고 요란하다. 말투도 대부분 반말, 존칭을 쓰는 일이 드물다. 입을 열면 분위기를 망친다는 평이 대다수다. 현장을 선호한다. 몸으로 뛰고 발로 구르는 일이 잦다. 이봐, 발로 뛰고 몸을 구르는 일이겠지.
종교에 관해서나 따르는 신자를 좋게 생각하진 않는 듯싶다. 스치듯 거론할 때도 불호가 기저에 깔려 있었다. 정작 대화할 땐 멀끔하며 오히려 헤일로가 관용어구로 신에 관해 언급하는 빈도가 잦다.

판매일을 업으로 삼은 장사꾼이었다. 그 전에 한 일이 많아 잡다하게 아는 것도 많았다. 가리는 것 없이 일을 하다 어떤 회사에 영업직으로 입사하게 됐는데, 그가 주로 판매한 물건이 성과가 꽤 나오면서 영업직에도 재능이 있음을 깨달았다. 그렇게 8년 전 퇴사를 하며 현재의 동업자와 연이 닿아 작은 회사를 하나 차리게 된다. 이 회사는 웬 물건들을 만들어 팔기 시작했고 그럭저럭 매출이 잡혀 여태까지 생계를 유지할 수 있게 됐다. 개중엔 마고 껍질로 만든 피로회복제도 있다. 아이러니하게도 식물에 부으면 수일 내로 말라 죽어버렸다.
이름은 말론. 효능은 눈이 맑아지고 피부에 생기가 돌며 기운이 솟는다고 홍보하였다. 실제로 효과가 있다는 사람들도 있고, 그렇지 않다는 평도 있어 섭취 전까지 어떤지는 미지수다. 많은 피로회복제 중 하나라 판매량에 비해 이름을 기억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더 많다.

트레이터가 된 후 식사량을 줄였다. 몸이 무거워지면 움직이는데 방해가 된다며 일부러 식단 조절을 하고 있어서다. 신체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가 주된 목적이다. 밀가루를 동일한 이유로 끊었는데, 그 여파로 말에 뼈가 들어가기 시작했으며 성격이 안 좋아졌다는 말도 듣게 됐다. 헤일로는 그럼에도 스스로가 여전히 선량한 축이라고 착각하고 있다. 차라리 밀가루를 다시 먹으라고….
과일을 가리지 않고 좋아하는데 자중하고 있다. 예외로, 오렌지는 여전히 좋아하고 꽤 자주 먹는다.

수전노 기질이 있어 돈이 부르는 곳은 어디든 간다는 말을 어렵지 않게 한다. 모아둘 줄만 알지 쓸 줄은 몰라 소비하는 곳이 한정적이다. 집도 그리 크지 않은 곳을 구해 검소하게 살고 있고, 맞춤 제작 코트 말고는 변변찮은 물건만 구매했다. 그나마 소비 창구로 만든 게 몸을 치장하는 악세사리들인데, 그마저도 비행 시 거슬린다며 간단한 디자인으로 한두 개 착용하는 게 고작이다. 착용한 귀걸이도 한 쌍이 아닌 한 개인 이유다. 조금이라도 화려한 건 집에 모아두고 있다. 몇 개 없다.

골초. 과일향이 나는 담배를 주로 피우며 하루에 반 갑 심하면 한 갑까지 피웠다. 성인이 되기 전에 알음알음 배웠는데, 그 뒤로 뜸하게 피우더니 작년부터 피우는 수가 부쩍 늘었다. 독한 담배를 피우지 않는 것이 마지막 양심이다.

추위도 더위도 많이 탄다. 특히 추위를 많이 타며 롱코트를 자주 입고 다닌다. 밑단 길이뿐이 아니라 소매 길이도 평균보다 더 길게 맞춤 제작했다. 등은 옷의 손상을 방지하기 위해 트여있으며 날개로 변할 때를 의식하고 팔길이를 늘렸다. 평균적인 옷이 손목까지 온다면 그의 옷은 손바닥까지 가린다. 정작 소매의 통이 좁아 날개가 안 들어간다.

대중성만을 목표로 만든 노래를 선호한다. 그중에서도 보컬이 무슨 말을 했는지 기억에 남지 않을 정도로 잔잔하고 조용한 음악을 선호했다. 그 외에는 클래식을 가장 선호한다.

총보다 근거리 무기를 더 잘 다룬다. 사격은 센스 없이 훈련받은 대로의 평균적인 실력만을 갖추고 있다.

이능력으로 비행을 할 수 있다. 그러나 날개의 무게가 상당해 장시간 움직이면 몸에 많은 피로가 누적된다. 짧은 거리는 쉽게 가능한데, 이마저도 외부의 시선 때문에 완전히 매로 변해 비행하고 만성피로를 얻는 등 제한이 있다. 장거리 비행은 시도한 적 없다. 이론상으로만 가능하다고 여기고 있다.




트맨 생활 기록




Q1. 처음 입소했을 때의 각오나 심정은 어떠했습니까?

A1. “까라니 까야지. 돈 준다는데 무슨 불만이 있었겠어?”
Q3. 훈련을 모두 수료한 현재, 신체적·심리적 변화가 있었습니까?

A3. “인생을 왜 이렇게 열심히 살아야 하지…, 같은 생각을 했어. 물론 농담이야.”
히트맨 훈련 기간 동안
이른 아침 기상에도 꾸준히 일어나 있다. 한결같이 뻗친 머리라 아침 기상이 어렵다고 착각할 수도 있겠다. 오전 식사는 간략하게 하는 편. 점심 식사는 그보다 많이 먹는다. 저녁을 먹지 않으므로 하루의 낛이 점심 식사 시간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석식 시간엔 운동장 벤치에 앉아 시간을 보냈다. 남과 교류를 나누는 대신 깃털을 잡고 흔들거나 멍하니 시간을 흘렸다. 자유시간도 비슷한 양상을 보인다. 상당히 무료해 보였다. 개인실에도 특별한 사유가 없으면 들어가지 않았다. 그가 착용한 액세서리와 비슷한 디자인의 장신구가 놓인 협탁을 제외하곤 생활감이 없다.

평소 규칙적인 생활을 하지 않았던지 바른 생활을 습관으로 들이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의외로 자율 훈련을 제외한 모든 훈련 및 활동에는 성실하게 참여했다. 아슬하게 지각을 하는 경우도 있지만 그마저도 10분 내외였다. 이미 식단 조절을 하고있는 것이 생활 패턴을 체계적으로 만드는 데 도움이 됐다.
이능력 훈련은 최소한으로 발동해 최대한의 공격 효율을 끌어내는 방식으로 훈련했다. 깃털을 자유자재로 날릴 수 있는 대신 정확한 목표를 지정하는 수련을 완벽할 때까지 수행했다. 그 사이 신발을 두 번이나 찢어먹었다. 훈련에 꾸준히 임한 덕에 체력이 붙었다. 근육이 생각보다 많이 붙는다며 투덜거리는 시간이 생겼다. 그 외에는 훈련의 끝까지 사뭇 단조로운 일상을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