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 걸 제가 어떻게 해요? 매니저 좀 불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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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아나 맥키넌
Eliana Mackinnon


165cm / 28세 / 여성


수선화 / 목 뒤 한가운데, 크기는 손바닥 반만 하다.


HP 10 / EP 12 / 공격력 0 / 방어력 1 / 순발력 1 / 집중력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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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earance

  1. 등허리까지 내려오는 하얀 머리는 엉킨 부분이 일절 없이 찰랑거려 관리에 힘을 쓴 것이 눈에 보인다.
  2. 옷은 늘 모던하고 깔끔하게 차려 입는데, 바지보단 치마, 구두보단 단화(로퍼, 워커)를 선호한다.
  3. 날마다 바뀌는 스카프를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4. 안 그래도 사나운 인상에 평소 얼굴에 묻어나는 표정이 적어 섣불리 말을 걸기 어려운 분위기를 풍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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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티시모 ff, 매우 강하게
  1. 설명 : 목소리의 크기(성량)와 주파수가 인간의 수준을 넘어선다.
  2. 마이크를 사용하지 않아도 오페라 하우스 전체를 가득 채울 정도로 목소리가 커지거나,
  3. 사람이 들을 수 없는 주파수의 초음파(20,000Hz이상)를 낸다.

  1. 운용 방식 : 의도에 따라 소리의 진폭(dB)을 키우거나 파동(Hz)을 높일 수 있다.
  2. dB : 보이지 않는 사람에게 들릴 정도로 목소리를 키워 정보를 전달할 수 있고, 120dBSPL 이상의 소음으로 청력이 있는 생명체에게는 일시적으로 경직을 주거나 난청, 혼돈을 유발하여 무력화 시킬 수 있다.
  3. Hz : 초음파를 이용하여 지형지물의 위치와 구조를 파악할 수 있다. (반향정위) 반향정위를 이용한 최대 가시거리는 전방 1km 까지. 대인 기술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1. 한계·패널티 : 소리를 내기 시작한 시점부터 성량이 최고점을 찍을 때까지 3초, 이후로는 그녀의 폐활량이 버틸 수 있을 때까지 최고 강도로 유지할 수 있으나, 이능력 사용을 멈추고 다시 사용하면 충분한 위력을 갖추기까지 더 긴 시간이 걸린다. 목을 푸는 과정도, 요령도 없이 지르는 소리는 성대에 심각한 손상을 끼치며, 텔레파시와는 다르게 전달하고자 하는 대상에게만 들려주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단점이 있다.
#히스테릭 #예민 #까칠
#완벽주의 #자존심


etc.
첫인상으로 사람을 판단하는 버릇이 있다.
나쁜 버릇이지만 워낙 감이 좋은 편이라 옆에 두고 지켜봤을 때 첫인상과 달랐던 사람이 없었다.
만나는 사람마다 지껄이는 [나쁜 버릇이니 고쳐라] 하는 잔소리는 듣지 않기로 했다.

그녀가 무대에 선 이래로 그녀에게 맞설만한 실력자가 없어 겉으로 나타나진 않았지만, 태생이 승부욕이 강하고 지는 것을 죽기보다 싫어한다.

공연날이 가까워 질수록 예민해지고, 스케쥴이 비어있으면 비교적 유해진다. 전형적인 기분파.
타 설정
출생 : 아스크르
어린 나이에 유명세를 얻어 졸부가 된 케이스.
모르는 사람이 보기에는 부잣집의 무남독녀 외동딸 아가씨로 착각할만큼 콧대 높게 행동하지만, 부족하거나 과한 것 없이 평범한 가정환경에서 자랐다.
가족 관계는 할머니와 언니, 오빠. 타이트한 스케쥴로 인해 자주 보긴 어렵지만, 사이가 나쁜 편은 아니다.

직업 : 성악가
동종 업계에서 가장 전도유망한 ¹콜로라투라 소프라노로, 재능과 적성이 맞아떨어진 운 좋은 케이스.
뮤지컬 아역배우로 시작하여 성악으로 전향했다. 10년 전, 18세라는 유례 없이 어린 나이에 최연소로 엠블라의 공연장에서 단독 공연을 한 기록을 가지고 있다. 히트맨즈의 임무를 마치기 전까지는 본업을 할 수 없게 됐지만, 언제나 현역처럼, 목소리를 무엇보다 중요하게 생각한다. (¹콜로라투라 소프라노 : 복잡한 음을 정확한 기교로 소화해내는 화려한 음색의 소프라노. 대표적인 예로 [마술피리]의 ‘밤의 여왕’이 있다.)

팬 서비스는 후하다고 말할 수 없으나, 꼼꼼하고 영리한 그녀인지라 한번 만난 팬은 반드시 기억한다.
사람들에게 잘 보이려고 알랑방귀 뀌는 것보다, 실력으로 보답하겠다는 마인드.
자신을 응원하는 사람들을 실망시키지 않고, 자긍심을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한다.

어릴 적부터 목 관리에 신경 써 늘 목에 스카프나 목도리를 두르고 다녔는데,
일상 생활에서도 떼놓을 수 없는 특유의 스카프 패션은 트레이드 마크가 되어 늘 그녀의 이름 뒤를 따라다녔다.
  1. 엘리아나 스카프│
  2. 엘리아나 스카프 패션│
  3. 성악가 목도리│
  4. 스카프 자주 매는 여자 성악가 누구예요?│

Like : 딱히 없음
Hate : 흡연(간접흡연)·음주·맵고 뜨거운 음식 등 목에 해로운 것들

인후통 등 감기의 전조증상이 나타나면 극도로 예민해져 누구도 그녀를 건드리지 못한다. 병에 걸린 사람을 멀리 하는 것은 당연지사. 추운 날씨나 컨디션 난조를 야기하는 수면 부족, 스트레스를 병적으로 기피한다.
같은 맥락으로 늘 따뜻한 물이 담긴 텀블러를 들고 다닌다.
목이 칼칼하면 그녀를 찾아가보자. 감기에 걸린 채로 다가오면 싫어하겠지만, 관리법은 확실히 알려준다.
잘 때 따뜻한 물로 적신 수건을 목에 두르고 자면 목 감기가 오다가도 사라진다거나 하는 민간요법 뿐이지만.

이능력 발현 : 소속사 건물 내 위치한 연습실에서 연습을 하던 도중 불시에 이능력이 발현, 트레이터로 밝혀졌다.
그녀의 소속사는 [성대 결절로 공연이 불가하며 휴식이 필요하다.] 라는 공지를 마지막으로 엘리아나의 소식을 알리지 않고 있어 팬들의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




트맨 생활 기록




Q1. 처음 입소했을 때의 각오나 심정은 어떠했습니까?

A1. “각오? 지금 저랑 장난쳐요, 사람을 강제로 가둬놓고? 당장 여기에서 나가야겠다는 생각 말고는 없었어요. 저는 무대 위에 섰을 때 가장 빛나고, 그 위에 올라가야 할 책임과 의무가 있다고요.”
Q3. 훈련을 모두 수료한 현재, 신체적·심리적 변화가 있었습니까?

A3. “... 여기서 빨리 벗어나려면 그들이 말하는 대로 하는 수밖에 없겠더군요. 백 번 양보해서 덕분에 체력은 좋아진 것 같지만, 이능력이니 뭐니 하며 목을 혹사해서 컨디션은 최악이에요.”
히트맨 훈련 기간 동안
징집 초기 강제로 끌려와야 하는 이유에 대해 납득이 어렵다며 훈련에 협조하지 않고 외부(그녀의 소속사)와의 접촉 및 탈출 시도를 감행했으나 수차례 실패했고, 임무를 마치면 돌려보내주겠다는 평의회의 말을 믿는 것 외엔 방법이 없어 이내 현실과 타협하게 되었다.
 마음가짐이 바뀌니 행동 또한 달라졌다. 강박적이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완벽에 집착하며 정해진 훈련 일정을 무리 없이 따랐으나 그녀의 이능력은 목소리를 내는 일이라, 훈련과 연습을 하면 할수록 목이 상하는 일은 피할 수 없었다.
 할 수 있지만 하지 않는 것. 그녀로선 어려운 일이었지만 여기서 나가고 나서 목을 쓸 수 없게 된다면 그 또한 패착이라며, 이능력 훈련 시 운동장을 빙빙 돌며 초조한 얼굴을 한 엘리아나를 종종 볼 수 있었다. 이때 악에 받쳐 짜증 내던 엘리아나는 훈련소에 있는 모두가 한 번씩 목격했다. 조급한 마음이 겉으로 드러나며 더욱 예민하고 까칠해졌지만, 훈련 마지막 날이 다가오자 조금씩 사그라들었다. 머쓱하거나 무안해하는 기색 없이 언제 그랬냐는 듯 뻔뻔하게 구는 모습이 인상적이라는 평도 있었다.
 이능력 훈련과는 별개로, 방 안에서는 노래 연습이 한창이었다. 훈련소 건물의 방음이 탁월하여 자세히 들리지는 않았지만,(317호 양쪽 옆방에도 들리지 않았을지는 모를 일이다.) 그것은 분명 엘리아나가 무대에서 불렀던 노래였다.
 그녀의 방의 창문은 굳게 닫혀 훈련기간 내내 열리지 않았다. 엘리아나는 밤바람이 차 감기에 들까 염려되어 열지 않았다고 했으나, 마고 쪽으로는 머리도 두지 않겠다는 말을 하던 것으로 보아 그저 창 밖의 풍경이 맘에 들지 않았을 뿐인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