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적으로 성실한 생활의 표본. 훈련과 휴식만의 반복.
집에서도 규칙적인 생활을 이어온 것인지 훈련 기간의 일정에도 반항 없이 잘 따라왔으며 아직 미숙한 게 많다며 참여할 수 있는 훈련에는 대부분 참여를 한 편. 과도할 정도로 훈련과 숙련도에 집착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몸을 쓰는 것에 익숙하지 않아서인지 훈련 초반에는 전체적으로 비틀거리거나 금방 나가떨어져 잘 따라오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으나 후반부에는 체력과 지구력, 근력 모두 평균 이상의 기록을 냈다. 호기심이 많은 편이라 가장 좋아했던 훈련은 이능력 개발 훈련. 가끔 지나가는 이를 불러 그림자를 공유해달라는 부탁을 한다.
훈련에 관해서도 모르는 것이 생긴다면 주변 이들에게 거리낌 없이 물으러 갔으니 한 번쯤은 좀 더 힘과 능력을 잘 쓰면 어떻게 해야 하는 걸까요… 같은 이상한 질문을 받아본 사람도 있을 것이다.
주변 이들에게 다가가는 것도 서슴지 않고 본인이 먼저 말도 자주 거는 편이었지만 훈련 시간 외 자유시간에는 대체로 혼자 보내는 모습을 자주 보였다. 방에 틀어박혀 있다던가… 굳은 표정으로 홀로 도서관에 가서 동화 같은 이야기책을 읽거나 주변을 산책하며 보낸 듯. 식사 시간에도 누군가와 함께 간다기보단 혼자 조용히 식사하다가 방으로 돌아온다. 누군가 권유하는 것을 거절하진 않지만 익숙하지도 않은 듯.
히트맨즈가 된 것에 큰 유감을 가지고 있지 않은 데, 대놓고 티를 내진 않지만 어머니 나무에 대해 그리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진 않기 때문. 이런 이유로 히트맨즈에 대해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이가 있으면 이런 자신으로 인해 불쾌한 상황이 생길까 걱정되어 살짝 거리를 두는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