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6시, 굳이 알람 같은 것이 없어도 체내 시계라도 있는 듯 눈을 뜬다. 하루도 거르지 않고 1시간 정도 운동장을 돌거나 스트레칭을 하는 등 가벼운 운동을 실시한다. 이후 기상 점호 시간에 늦지 않게 개인실로 돌아가 샤워를 한 뒤, 식사 후 훈련에 참여한다.
대체로 모든 훈련에는 자율 참여가 가능한 것까지도 빠짐없이 참여하였으며, 지각 한 번 한 적도 없다고 한다. 식사는 종종 불필요하다면 거를 때도 있으나 보통 일정을 위해 챙겨 먹는 편이다. 휴식 및 자유 시간엔 부족하다고 판단하면 훈련 내용을 복습하고, 아니라면 도서실에서 독서하거나 개인실에서 공부하는 등 자기개발을 하는 편. 일과 틈틈이 관리하여 늘 말끔한 상태를 유지하려고 한다. 취침 점호 소등 이후, 1시간을 더 들여 일지를 기록하며 하루를 정리하고 마무리한다. 최대 12시 이전에는 잠에 드는 편이다.
훈련이 벅차도 근성으로 따라갔으며, 학습 능력이 좋았다. 입소 초반에는 타인을 회복시킬 때 본인에게 전이시킨 상처를 축소하는 과정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던 때도 있었으나 이 기간이 길지는 않았다. 대상이 필요했던 지라 히트맨즈 멤버들에게 협조 요청을 자주 한 편. 능력의 특성 때문에 훈련 기간 동안 몸에 난 상처가 그대로 흉터가 이어진 것도 있지만, 본인은 크게 신경 쓰지 않는 모양이다. 통증에는 처음부터 높은 참을성을 보였으며, 이제는 웬만한 것엔 무디게 반응한다. 아무래도 의무실에 자주 드나들게 되다보니, 미안해서인지 효율을 생각해서인지 나중엔 따로 요청하여 개인실에 간단한 의약품을 몇 가지를 두고 스스로 처치할 수 있는 것은 스스로 하는 게 일상이 되었다.
히트맨즈의 멤버들하고는 특별한 경우가 아닌 이상 무난한 관계를 유지 중이다. 자유 시간에 어울리기를 요구할 때는 간혹 응하기도 하지만, 대부분은 개인 활동에 치중된 생활이었다. 외출에는 큰 흥미가 없었던 것인지 건물 내에서만 지냈다. 멤버들에게 아직 존칭과 경어를 쓰고 있는 상태이다.